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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칼럼

주님을 위하는 것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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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댓글 0건 조회 3,746회 작성일 19-06-2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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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을 위하는 것이라면..!


사람들은 알뜰하게 규모 있게 사는 것을 지혜롭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명절에, 또는 어버이날에 부모님 댁을 방문하면서,
과일하나 사지 않는 것을 알뜰하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지혜롭지 못한 말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면서, 그래서 부모를 향해서도 알뜰한 자녀가 되라고 가르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옥합을 깨뜨려 주님께 부어 드린 여인을, 사람들은 낭비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부모를 향해서는 손해 보는 낭비가 마땅하듯, 주님을 향해서도 알뜰하게 신앙생활 하는 것보다,
손해 볼 줄도 아는 것이 주님께 드릴 기쁨입니다.

주의 일을 하다보면 때때로 손해 보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과연 이렇게 낭비하면서 사는 것이 합당한가, 오히려 나만 낭비하는 사람처럼 비쳐지는 것이 답답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기뻐하신 헌신은, 낭비한 여인의 마음이었습니다.
내 기도, 내 열심, 내 헌신이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고, 열매를 거두길 바라지만,
옥합을 깨뜨린 여인을 생각할 때, 좀 손해 보면 어떻습니까?
내 기도와 헌신이 때론 땅에 떨어지는 것 같고, 열매를 거두지 못하는 것 같고, 나만 낭비하는 것 같아도,
주님을 위한 낭비는 주님을 향한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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